최근 몇 년 간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식습관, 즉 ‘1일 1식’이 체중 감량과 건강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좋지 않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일1식 식습관의 장단점과 함께 하루 한 끼 식사의 개념, 그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본래 우리는 하루 두 끼 식사를 했었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사실 사람들은 항상 하루에 세 끼를 먹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3번 챙겨먹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지만, 19세기까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루 두 끼 식사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하루에 세 끼를 챙겨 먹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부터로, 긴 노동 시간을 버티기 위해 사람들은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 먹기 시작했습니다.
1일 1식 (하루 한 끼 식사)의 대두.
예전과 달리 우리 삶이 경제적으로 풍족해지면서 예전처럼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어쩌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된 것이지요. 이러한 과잉 섭취는 비만과 함께 그에 따른 만성 질환, 염증 등을 많이 발생하게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많이 먹게 되었기 때문에 안좋은 질환들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7~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비만 인구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식사 패턴, 즉 하루에 한 끼 혹은 두 끼 정도만 먹는 식습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1일 1식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또한 그로 인해 건강 역시 전반적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립니다. 하지만 이 식습관이 과연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좋은 방법일까요?
1일 1식 경험 사례
80세 노년기의 의사 A의 경험
A씨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 못지않은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무려 22년 동안 1일 1식을 실천해 온 그는 한루에 한끼만 먹는 식습관을 통해 체력이 향상되었고 시력도 좋아졌다고 이야기합니다. 20여년 전부터 시작된 노안으로 그의 시력은 급격히 떨어졌었지만, 현재의 A씨는 주변의 다른 노인들과 달리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체력과 건강 상태 역시 동년배의 다른 노인들 보다 훨씬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일 1식을 고수하지만 아무 음식이나 섭취하지 않고, 현미밥과 채소, 단밸직 위주의 식단을 항상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노년의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과 소식이 필수라고 이야기 합니다. 특히 성장이 멈춘 시점의 어른들은 적게 먹어야 몸에 부담을 덜어주게 되고, 이 것이 노화를 늦춰주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B부부의 사례
B부부는 남들보다 좀 더 늦게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부는 아이와 함께 오랫동안 함께 건강히 잘 지내기 위해 1일 1식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1일 1식을 통해 예전보다 체중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 역시 많은 부분에서 개선되었습니다. 중년의 나이에서 많이들 관리하게 되는 공복혈당 및 콜레스테롤, 간 기능 수치 또한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부부는 1일 1식을 하게되면서 식사의 재료 역시 매우 건강한 재료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는 부부는 점차 적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건강에 전반적으로 좋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1일 1식이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위 두 가지 사례는 1일 1식을 건강한 식단으로 올바르게 실천하면서 체중 감량과 건강 상태 개선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사례들입니다. 다만, 이러한 식습관이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기에, 본인의 상황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일 1식의 잠재적 위험성
- 영양 결핍: 하루에 한 번만 식사를 하게 되다보니,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영양적으로 결핍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과식: 오랜 시간 공복 상태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본인도 모르게 과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식은 소화 장애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 공복 상태로 오랜시간 유지하다보면 우리 몸의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고, 이는 몸의 신진 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또한 폭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결론
1일 1식은 누군가에게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모두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닙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다보니 과식과 폭식을 유발할 수도 있고 몸의 호르몬 균형 또한 깨질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하는 횟수보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건강과 장수는 음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습관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1일 1식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러한 내용들을 참고 하여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