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따수와 온수기 (설치, 가격, 후기)

겨울철 온수가 나오지 않는 곳에서는 물이 너무 차가워서 간단히 손을 씻는 것조차 큰 불편함이 따릅니다. 그런 경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수기를 찾아보게 되는데, 알아볼수록 온수기는 설치도 어렵고 가격, 부피 등 생각지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저 역시 사무실에서는 온수 때문에 겨울철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쉽게 설치도 가능하고 가격 역시 저렴한 제품이 있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쉬운 설치, 미리내 따수와 온수기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미리내라는 브랜드의 따수와 온수기 (모델명: XX-18-A) 입니다. 수도꼭지에 작은 온수기 본체를 부착하고 전기 코드를 꽂아 사용하는 제품이라 설치 자체가 매우 간편합니다. 설치가 간편한 만큼 탈거 역시 쉽습니다. 순간온수기를 쓰지 않을 시기가 오면 그대로 떼어내면 됩니다. 큰 온수기는 설치 공간부터 설치 비용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지만, 본 제품은 그런 요소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 없습니다.

금액 대는 온라인 쇼핑몰을 기준으로 약 5만 원 ~ 7만 원 미만 정도입니다. 우리가 소위 알고 있는 대형 온수기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로켓 배송을 통해 5만 원 초반대의 금액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순간온수기가 작동하는 모습. 미리내 따스와는 설치가 간편하다.



미리내 따수와 온수기 실제 후기

  •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수도 가까운 곳에는 전기 코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내 온수기 제품 본체에 달려있는 코드가 짧은 경우에는 ‘1구 연장선’을 구입하여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비전력이 3300W라서 멀티탭에 꽂아 쓰기보다는 콘센트 본체에 온수기 코드만 별도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온수기 설치 방법은 매우 쉬운 편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혹시라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미리내 따수와 온수기 설치라고 검색하면 수전 종류 별로 설치 영상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한두 번 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가 가능할 정도라서 설치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한 것처럼 탈거 역시 쉽습니다.
  • 전기 온수기는 수도를 통해 나오는 물이 온수기 본체(냉온수 전환 장치)를 거치면서 따뜻한 물로 나오는 구조입니다. 다만 작고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제품인 만큼 온수의 온도는 수압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수압이 강하고 물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온수라기보다는 차갑지 않은 물에 가깝습니다. 수압을 낮추고 물의 양을 절반 정도로 줄일 경우에는 충분히 따뜻한 수준의 온수가 나옵니다. 혹시나 온수기라고 해서 아주 뜨거운 물이 콸콸콸 나올 것을 기대한다면 본 제품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런 제품을 원할 경우에는 대형 온수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