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당뇨병 환자의 70%가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은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질병입니다. 참고로 이 질환들은 우리 몸 안에서 서로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당뇨병, 대사증후군, 그리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그리고 ‘복부 비만’ 이렇게 다섯 가지 위험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대사증후군 질환들은 우리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평균 4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을 겪고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대개 인슐린 저항성 문제를 겪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당뇨병, 심혈관 질환, 그리고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 환자는 여러 가지 합병증에 노출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망막병증: 고혈당으로 인해 눈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 신장병증: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투석이 필요하게 됩니다.
- 신경병증: 신경이 손상되어 감각이 둔해지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당뇨병이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심근경색 처럼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하지 괴사: 혈액 순환이 안 되어 발가락이나 발의 일부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당 조절: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동반 질환 관리: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함께 관리하여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 정기검진: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 탄수화물 조절: 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피하고, 통곡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식 선택: 과일을 적당히 먹되, 과일의 양을 조절하고 가능한 한 설탕이 적은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드, 저칼로리 드레싱을 활용한 채소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 운동 빈도: 매일 30분 이상, 주 3일 이상 중강도(살짝 숨이 차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단한 운동: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팔굽혀펴기(체형에 맞게 무릎을 굽힌다던지 유연하게 변형 가능)나 맨몸스쿼트 같은 운동 외에도, 간단하게 팔을 올리고 내리거나 무릎을 굽히는 등의 간단한 운동도 좋습니다.
결론
당뇨병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와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유혹이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 당뇨를 잘 관리하여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